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성근/야구 스타일 (문단 편집) ==== 김성근 감독의 상징 : 벌떼야구 ==== 김성근 감독의 스타일에서 우선 이해해야 할 부분은 불펜 투수 중심의 운용이다. 특히 왕조를 이루었던 SK 와이번스 시절에는 [[불펜]] 투수들을 가능한 한 많이 돌려가며 상대팀 타자들을 막는 스타일의 '''벌떼야구'''로 유명했다. 김성근 본인은 자신이 정말 불펜 야구를 선호해서라기보다 제대로 긴 이닝을 소화하는 [[선발투수]]가 없고 구위 좋은 중계투수도 부족했던 현실 속에서 어쩔 수 없이 나온 것이라고 설명하지만, 사실 이건 변명에 가깝고 실제로는 그냥 김성근 감독이 불펜 위주 운영 스타일을 선호하는 것에 가깝다. 과거 삼성이나 프론트라인[* 07:레이번,채병용, 08:김광현, 채병용 09:김광현, 송은범, 글로버, 10:김광현, 카도쿠라] 선발진만큼은 최강급이었던 SK에서도 벌떼야구로 유명했다. 사실 종목을 불문하고 감독의 고유한 성향은 한번 굳어지면 변하지 않으며, 그 스타일로 성공했으면 더욱 굳건해지는 경향이 있다. 종목은 다르지만 무리뉴가 팀 바뀌었다고 공격축구하던가? 펩 과르디올라가 팀 바뀌었다고 티키타카 버리던가? 시대의 변화에 맞춰 보다 정교해질 순 있어도 스타일 자체는 변하지 않는다. 무리뉴 휘하 첼시가 골 많이 넣었다고 공격축구 한다고 하는 사람이던가? 펩 휘하 뮌헨이 수비 탄탄히 했다고 수비축구한다고 하는 사람이 있나? 야구라고 다르지 않다. 유능하고 무능하고를 떠나서, 인간은 그렇게 쉽게 변하는 생물이 아니다. 특히나 김성근은 본인의 야구 스타일에 대한 고집이 매우 강한 편이었던 만큼, 이러한 불펜 위주의 야구를 2010년대까지 유지했다. 다만 SK 시점까지만 봤을 때, 김성근 감독의 투수 교체는 다른 감독들의 단순한 불펜 교체와는 달리 체계적인 관리를 더한 것이라고 한다. SK와이번스 재임 시절 당시 더그아웃에서 김성근 감독의 가까운 자리에는 경기 내용을 기록하는 구단 기록원 안교훈씨가 함께 했는데 기본 임무는 경기 내용 기록과 야구규약의 확인, 투수 교체와 관계 있는 타임의 횟수, 그리고 투구수의 확인이며, 투구수는 감독이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명확하게 표시되었다. 벽에 붙어 있는 양 팀 라인업 카드에 투수들의 최근 3경기 투구수가 색깔별로 다르게 적힌다. 2경기 전 투구수는 빨간색,직전 경기 투구수는 파란색이다. 이 방식을 채택한 것은 감독이 투수 교체를 고려할 때 보다 빠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경기 전 김성근 감독 자리에는 또 하나의 투구수표가 자리잡는데,투수들이 불펜에서 공을 던진 횟수와 투구수가 포함된 숫자가 경기별로 적혀 감독은 이들 숫자들을 바탕으로 마운드를 운용하였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064&article_id=0000001463|관련 기사]] 물론 김성근 감독의 야구가 항상 똑같은 형태로 이루어진 것은 아니었다. [[태평양 돌핀스]] 시절에는 [[정명원]], [[최창호(야구선수)|최창호]], [[박정현(투수)|박정현]] 3명의 선발투수를 확실한 주축으로 삼았으며 타자를 벌떼로 운용하였다. 또한 2009년 [[SK 와이번스]]의 경기당 투입한 투수 수는 3.9명으로 8개팀 중 6위였고[* 1위는 LG 트윈스, 2위는 두산 베어스] 2010년에는 8개팀 중 7위였다. 당시 김성근 감독의 성향은 선발이 길게 못 가더라도 [[불펜]] 투수 한사람 한사람의 이닝소화율을 높여 투수진 전체의 부담을 더는 것이었다. 즉 전반적으로 보면 벌떼야구로 대표되는 불펜 중심의 운용을 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상황에 따른 운용의 차이는 분명 존재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